프랑스의 전국단위노동조합연합단체 CGT가 파리 현지에 위치한 파리바게트매장앞에서 파리바게트제빵사들이 소속된 SPC그룹파리크라상자회사 피비파트너즈의 부당노동행위를 규탄하는 집회를 열었다.
6일 화섬식품노조파리바게뜨지회에 따르면 CGT는 SPC를 규탄하고 파리바게트지회의 투쟁에 연대하겠다는 내용의 <한국노동조합에 대한 국제연대>공문을 3일자로 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CGT는 <남코리아에서 노동자탄압으로 알려진 회사가 <파리>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음을 주목한다>며 <제빵기사파견노동자들 임금을 본사수준으로 맞추겠다는 사회적 합의를 존중하는 대신 관리자가 상여금을 줘가며 노조조합원들의 노조탈퇴를 압박했다>고 비판했다.
CGT는 임종린지회장의 검찰불구속송치에 관련해서도 <회사는 협상을 하는 대신 여러 활동가에 대해 고소했다>며 <이러한 상황은 받아들일수 없다>고 규탄했다.
지난 7일 CGT소속 조합원들은 파리바게트프랑스파리2호점매장인 <생미셸점>앞에서 시민들에게 선전문을 배포하며 <한국기업SPC의 국제노동기준위반>에 대한 관심을 촉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노동자들의 열악한 노동조건과 회사측의 부당한 처우를 파리에서 매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알아야 한다>며 행동의 취지를 밝혔다.
셀린느칼렌프랑스노총유통서비스연맹파리지부사무처장은 <CGT는 SPC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지한다. 우리는 임종린의 투쟁을 지지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