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은 8.6%로 41년만의 최대폭 상승을 기록했다.
미통계청에 따르면, 5월기준 달걀 1판가격은 2달전보다 54% 올랐고, 우유도매가는 4월 1달에만 38% 상승했다. 휘발유가격도 50% 폭등했다.
한편 식료품가격오름세가 가팔라지면서 미국에선 무료급식소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다.
하지만 음식을 무상으로 제공하던 단체들 역시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단체관계자는 인터뷰에서 <올해 1월부터 음식을 찾는 사람들이 아주 많이 늘었다>며 <오늘만 벌써 380명이 음식을 받아갔으며 봉사단체에 공급되는 음식이 부족한 상황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