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시진핑중국국가주석이 홍콩주권반환 25주념기념식 겸 홍콩특별행정구 6기정부출범식에서 <애국자 홍콩통치>에 대해 연설했다.
시진핑은 <정권은 애국자의 손에 있어야 한다는 것이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정치법칙>이라며 <세계 어떤 나라나 지역, 국민도 비애국적이고 심지어 매국적·반역적이기까지 한 세력과 인물에게 정권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특히 <홍콩의 지도자들은 독립적 언론기구를 급습했으며 민주적 제도를 약화시켰고 선거를 지연시키고 현직의원의 자격을 박탈하는 한편 충성서약도 제도화했다>며 <그들은 이 모든 일을 홍콩사람들이 약속받은 것을 빼앗기 위해 했다>고 일침했다.
이어 <홍콩특별행정구의 통치권을 애국자가 확고히 장악하는 것은 홍콩의 장기적인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필연적 요구이며, 그 어느 때도 흔들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일국양제에 대해선 <전세계가 공인하는 성공을 거뒀다>며 <반드시 정확하게 관철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시주석은 <국가주권과 안보, 발전이익수호가 일국양제방침의 최고원칙이라는 전제 아래 홍콩·마카오는 기본의 자본주의제도를 장기간 그대로 유지하고 고도의 자치권을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