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수학자인 <허준이> 미국 프린스턴대교수 겸 한국고등과학원수학부석학교수가 <필즈상>을 받았다.
필즈상은 4년마다 수학계에서 뛰어난 업적을 이루고 앞으로도 학문적 성취가 기대되는 40세미만 수학자에게 주어지는 수학분야 노벨상으로 불린다.
허교수는 <리드추측>과 <로타추측>등 오랜 수학난제들을 하나씩 증명하면서 수학계에 명성을 떨쳐왔다.
인터뷰에서 허교수는 <필즈상수상자명단엔 제가 하는 분야인 대수기하학에 큰 공헌을 하신, 저에겐 영웅같은 분들도 이름이 줄줄이 있다>며 <그 명단 바로 밑에 내 이름이 한줄 써진다고 생각하면 이상하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묘한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제가 혼자한 것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 동료들과 같이 진행한 연구들이 많다>면서 <그 동료들을 대표해서 제가 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꾸준히 신나고 재미있게 연구하고 공부하는 삶을 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