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통신 등에 따르면 16일 푸틴러시아대통령은 국제안보회의환영사에서 미국이 무력충돌을 부추겨 패권을 연장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우크라이나국민을 <대포밥>으로 바꿔버렸다>고 비판했다.
그리고 <이와 같은 방식으로 아시아, 아프리카, 라틴아메리카에서 잠재적 분쟁을 부채질하고 있다>며 <미국과 그 동맹국가들은 도발, 쿠데타, 내전을 조직함으로써 주권국가의 내정에 심하게 간섭한다>고 꼬집었다.
또 낸시펠로시미국하원의장의 대만방문에 대해 <대만과 관련한 미국의 모험은 단순히 무책임한 개인의 여행이 아니라 지역과 세계의 상황을 불안정하고 혼란스럽게 만들기 위한 목적이 있는 미국전략의 일부>라며 <다른 나라의 주권과 국제적 의무에 대한 무례함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아울러 <단국화시대의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며 <러시아는 동맹, 협력, 우호국과 함께 국제안보지형을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