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의 캠퍼스내에 윤석열퇴진을 촉구하는 대자보가 부착되고 있다.
강원도의 한 대학에 붙은 대자보에는 <취임 100일도 못돼 지지율 20%대, 윤석열정부를 보며 국민들이 가장 많이 연상하는 단어 <절망>>, <무리한 집무실이전으로 국고낭비·시민불편·안보불안 조성, 오염정화 안된 용산공원 졸속시범개방으로 미국의 정화책임 눈감아주고 국민의 생명·안전위협>이라는 규탄의 내용이 담겼다.
충남대학교에 붙은 대자보엔 <우리는 더이상 이런 대통령에게 우리의 미래를 맡길수 없다. 청년·대학생들을 절망의 구렁텅이로 몰아넣는 윤석열정부를 심판하자!>, <광화문광장을 가득 메웠던 정의를 바랐던 촛불을 9월24일 대전에서도 들자!>며 대학생들의 행동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성균관대에는 <윤석열정부, 한동훈과 김순호를 앞세워 자신들의 독재정권기반을 쌓아가려는 야욕을 드러내고 있다>, <한동훈은 검찰 때부터 윤석열의 최측근으로, 장관을 초월하는 권력을 휘두르며 검찰을 자신의 손아귀에 두고 <소통령>이라 불리고 있다>, <김순호는 민주화동지를 팔아넘긴 밀정출신이자 성균관대학교출신이라고 부르고 싶지도 않은 자로서 치안본부의 재림인 경찰국장의 자리에 오른 자>라고 쓰인 비판대자보가 붙었다.
이외에도 서울지역(고려대, 중앙대, 숙명여대, 한국외대, 서울시립대, 경희대, 광운대, 동국대, 세종대, 성신여대, 건국대)과 경기지역(아주대, 한신대), 대전·충청지역(충남대, 목원대), 광주·전남지역(광주교대, 광주대, 광주보건대, 광주여대, 전남대, 조선대, 호남대), 강원 지역(강원대, 한림대), 부산지역(부산대, 경성대)의 여러대학에 윤석열퇴진을 촉구하는 대자보가 부착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