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대 10곳 가운데 약 7곳이 사학법인임원의 친인척이 교직원으로 근무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대학교육연구소가 11월 전국 사립·전문대학 277곳을 조사한 결과, 사립·전문대 169곳 중 112곳(66.2%)이 사학법인임원의 친인척을 교직원으로 채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 가운데 4년제 사립대 116곳 중 72곳(62.1%)에서 친족교직원 220명이 근무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학별로 남서울대 12명, 한서대 9명, 동덕여대 8명, 건양대·인제대 7명 등의 순으로 친족교직원이 많았다. 

지난 3월부터 사립대의 친족교직원정보를 누리집에 공개하는 것이 의무화됐지만 아직도 전체 사립·전문대 277곳 중 108곳은 친족교직원현황을 공개하지 않았다. 

전수조사를 진행한 임은희대학교육연구소연구위원은 <같은 사학법인이 여러 학교를 운영하는 경우 일부에만 공시하기도 하는 등 공시기준이 제각각이라 교육부차원의 명확한 지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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