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1일 수요일 19시 전남대학교 사회과학대 강의실에서 학벌없는사회를위한시민모임, 전국사학민주화교수노동조합 주최로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개최된다.
강연자 채효정저자는 경희대후마니타스칼리지해직강사로 현재는 교육공동체벗조합원이자 <오늘의교육> 편집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강원도 인제에서 글노동자, 들노동자로 산다고 소개한다. <지배하는 이들이 아니라 지배당하는 이들, 저항하는 이들에게 필요한 연구자이자 함께 싸우는 사람으로 살고자 한다>며 잘못된 교육시스템과 한국사회문제를 비판적으로 조망하는 글을 꾸준히 기고했다.
그는 경희대에서 강사로 활동하다 강사법시행직전 해고당하며 학내투쟁과 강사투쟁을 전개했다. 대학의 기업화와 비민주성을 비판하며 수요집회와 잔디밭강의를 벌였다. 당시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은 누구의 것인가?>를 출간했고, 동명의 주제로 강연회를 진행한다.
이번 강연회에서는 대학이 만들어내는 지식과 기술을 사적으로 전취하려하는 자본, 그들과 한몸이 되어 스스로 팔리는 상품이 되고자하는 대학의 현주소를 고발한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