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와 서대문구가 전년대비 폐업률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물가상승에 구매력이 하락하자 대학가상권이 무너지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풀이된다.

행정안전부지방인허가에서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 데이터를 가공해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성북구폐업률은 16.0%로 전년 대비 5.9%p 급증해 폐업률이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그다음으로 폐업률이 많이 늘어난 곳은 서대문구로 전년 대비 4.3%p 증가했다.

성북구는 고려대·성신여대·동덕여대·한성대·한국예술종합학교(석관동캠퍼스), 서대문구는 연세대·이화여대·홍익대가 각각 위치한 곳으로 대표적인 대학가상권이 형성된 지역이다. 최근 물가상승압박이 극심해진 학생들과 사회초년생을 중심으로 내수가 위축되면서 대학가상권이 크게 흔들리는 것으로 파악된다.

고려대인근 상권인 안암역 주변에는 공실인 상가를 쉽게 찾을수 있다. 학생들이 주로 찾는 맛집도 최근 들어 폐업한 곳이 상당한 것으로 확인된다. 13년째 이곳에서 철판두루치기집을 운영하는 한 업주는 <코로나19를 겪으며 운영했던 2개매장 중 한곳을 정리했다>면서 <임대료와 인건비를 버틸수 없었다>고 토로했다. 그는 <코로나19 이전 유동인구가 100이었다면 지금은 70수준>이라고 설명했다.

photo_2024-05-30 01.23.47.jpeg
번호 제목 날짜
2083 대법원 <대학시간강사 수업준비도 근로시간 포함> file 2024.07.15
2082 윤석열정부, 비리대학운영자<면죄부>제공 법안 재추진 file 2024.07.07
2081 내년에도 R&D예산 실질적 감소 및 신입연구원 입지 축소 file 2024.07.07
2080 중 수학경시대회서 AI 제친 고등학생 file 2024.07.03
2079 <학습권침해> 대학생들, 학교·국가상대 소송 패소 file 2024.07.03
2078 계속되는 대학가 전세사기 file 2024.07.03
2077 경북대교수들, 줄줄이 비리·범죄로 징역 선고 file 2024.06.24
2076 인하대, 이승만조형물설치 재추진 ... 우상화 논란 file 2024.06.23
2075 대교협세미나, 등록금 인상 결의 ... 고물가시대 대학생 어려움 가중 file 2024.06.22
2074 집단학살아래 <캠퍼스협력>을 논할수는 없다 ... 고려대 대자보 게시 file 2024.06.22
2073 지역국회의원 10년치 자료 요구, 전남권 의대갈등 심화 file 2024.06.22
2072 고용률 70%속 숨겨진 이면 ... 청년취업은 하락세 2024.06.17
2071 가장 하고 싶은건 <해외여행> 해야 할 일은 <알바> file 2024.06.16
2070 <김건희논문진상 파악> 약속한 숙대교수, 총장선거서 1등 차지해 file 2024.06.14
2069 국립안동대-경북도립대, 전국최초 공립대통합 file 2024.06.14
2068 전북사립대 기숙사서 불순물 섞인 물 ... 학생들 피부질환에 고통 file 2024.06.04
» 물가상승으로 폐업률 상승 ... 대학가<곡소리> file 2024.05.30
2066 내년 대학신입생 ... 4명 중 1명 <무전공선발> file 2024.05.30
2065 학내반발에 <무전공선발> 속도조절 file 2024.05.09
2064 성공회대학생회장당선자 <셀프당선 무효> 해프닝 file 2024.05.09
2063 덕성여대, 내년부터 독문·불문과 폐지 수순 file 2024.04.25
2062 서울대피아노과교수 <팔레스타인 지지>포스터 훼손 ... 검찰송치 file 2024.04.24
2061 전남대기숙사에서 신입생1명 사망한채 발견 file 2024.04.24
2060 <건국이 학문의 허리를 끊었다. 인문 없이 명문을 거론할수 있는가> file 2024.04.24
2059 <글로컬대학에만 신경쓰고 학사구조개편소홀> 제주대재학생 반발 file 2024.04.21
2058 <학생을 무시하는 학교> ... 건국대의 일방적 통보 file 2024.04.20
2057 건국대총장실앞 근조화환 줄지어 … 일방적 무전공제 추진 규탄 file 2024.04.20
2056 조선대 글로컬 탈락 … 교수·교원들 총장사퇴요구 file 2024.04.20
2055 고려대, 4.18구국대장정 등 행사 이어져 file 2024.04.20
2054 지방의대생들, 대학총장 상대 가처분소송 file 2024.04.20
2053 전남대·조선대 의과대학 개강연기 ... 학생들의 반발은 여전 file 2024.04.16
2052 학기중 돌연 <폐강>선포한 교수 ... 우려 확산에 정상진행 file 2024.04.07
2051 의료개혁대국민담화에도 의대생 107명 휴학 추가신청 … 재학생 55.1% file 2024.04.03
2050 <현역>대학생은 줄고 <N수>입학생은 늘어난다 file 2024.04.02
2049 세계최초 명지대 바둑학과,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file 2024.04.01
2048 <김밥 하나 못사먹는다> 대학청소경비노동자들 식대 현실화 촉구 file 2024.03.31
2047 인하대 의과대학교수 66명 집단사직 동참 file 2024.03.29
2046 경상대 사회과학대교수들, 모집단위광역화 졸속추진 반발 file 2024.03.25
2045 R&D예산으로 저울질? ... 예산삭감논란에 말바꾸는 정부 file 2024.03.24
2044 <우리의 선배 류재을열사를 추모하며> ... 조선대 민주조선 대자보 file 2024.03.24
2043 <우리에게 유효한 노수석열사의 외침> ... 연세대학교노수석생활도서관 대자보 file 2024.03.24
2042 <협의없는 증원> ... 충북대의과대학학장단 전원보직사임 file 2024.03.23
2041 전남대대자보 <무시로 일관하는 교무처를 규탄한다> file 2024.03.22
2040 강의배정 못받는 대학강사 휴업수당 지급해야 file 2024.03.22
2039 대학 <무전공선발>확대후 선호학과에 변화 file 2024.03.20
2038 교원대, 구성원반발에 통합계획 철회 file 2024.03.20
2037 실업자 4개월 연속상승, 대학생 <너무 지친다> file 2024.03.17
2036 <학교근처엔 대안이 없다> ... 치솟는 월세에 밀려난 자취생들 file 2024.03.16
2035 사교육비 3년연속 최고치 경신 ... 27조원 넘어서 file 2024.03.15
2034 한림대의대생 83명 수업거부로 집단유급통지 file 2024.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