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는 17일 시험지를 빼내기위해 교수연구실컴퓨터를 해킹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연세대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1학년A씨(24)에 대한 징계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연세대에 따르면 A씨는 최근 기말고사를 앞두고 교수실에 몰래 들어갔다가 적발됐다.
A씨에 대한 징계위원회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학교관계자는 ‘A씨가 지난 10일 밤 자신이 수강하는 과목의 교수연구실에 잠입했다가 경비업체직원에게 붙잡혔다’며 ‘실제 이 학생이 해킹프로그램을 설치하려고 했는지는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징계위는 A씨의 진술과 지도교수의 의견, 사실관계여부등을 종합해 학칙에 따라 징계수위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A씨가 지난학기에 4.3만점에 4.3점을 받은 것을 두고 ‘이전에도 해킹프로그램을 통해 만점을 받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온라인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되기도 했다.
연세대로스쿨학생회는 온라인커뮤니티에 해당사건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