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앙굴렘국제만화페스티벌의 코리아기획전사전설명회가 조직위원회측의 요구로 하루전에 취소됐다.
특별기획전조직위원회는 29일 한국문화원에서 기자와 문화계인사 20여명을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앙굴렘조직위원회는 간담회를 취소하지 않을 경우 기획전을 불허하겠다고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조윤선 여성가족부장관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일본은 앙굴렘페스티벌의 최대후원국가로 이번 행사에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페스티벌에서 남코리아는 30일부터 나흘간 일본군'위안부'를 주제로 한 특별기획전 <지지 않는 꽃>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만화가 박재동씨와 이현세씨 등 19명의 작가가 일본군'위안부'참상을 그린 20편의 만화와 4편의 동영상이 공개된다.
김재권기자
*기사제휴 : 21세기민족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