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이주 150주년을 맞아 고려인 60명이 지프를 타고 러시아와 코리아반도를 관통하는 통일대장정을 한다.
7월6일 모스크바를 출발해 개성공단, 군사분계선(MDL)을 관통하고 서울을 거쳐, 8월15일(광복절) 부산까지 움직인다.
이 이동루트는 과거 정부가 추진해온 남-북-러 철도의 역순이다.
시베리아횡단철도(TSR)과 코리아반도종단철도(TKR)의 연결 가능성은 물론이고 남-북-러사이의 물류협력에 큰 영향을 미칠 행사로 기대된다.
이 통일대장정을 주체한 <랠리조직위원회>와 러시아정부는 남북정부의 승인을 작년부터 추진해 받아냈다.
대장정이후 고려인들은 안산 고려인마을 방문, <150 랠리> 참여, 18일 명동대성당에서의 교황집전미사에 참석하는 일정을 가진다.
한편 러시아를 비롯한 독립국가연합에 살고있는 고려인들은 약50만명 가량이다.
최나라니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