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중국관영 <신화통신>은 주북한중국대사관 류훙차이대사가 추석을 맞아 이북의 대학에 유학중인 중국인 학생들을 위문한 사실을 전했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인학생은 약 120여명이며 이들은 김일성종합대학과 김형직사범대학에 절반가량씩 다니고 있으며 국비, 자비로 유학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김일성종합대학에는 62명의 중국유학생이 재학중이며 이들은 베이징외국어대학, 상하이외국어대학, 대외경제무역대학 등에 재학중인 학생들로 단기연수 중이다.
한 중국인여대생은 <대학측에서 강의 이외에도 다양한 과외활동을 마련해주고 구내식당에도 만두, 국수 등 중국인입맛에 맞는 메뉴를 준비해줘 현지생활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민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