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 김윤배총장이 24일 총장직을 사퇴했다.
김총장은 2001년부터 12월27일 취임후 13년 동안 총장직을 수행했으며 지난 8월 재정지원제한대학에 지정된 후 구성원들에게 줄기찬 사퇴요구를 받아왔다.
신임총장에는 황신모부총장이 임명됐고, 김윤배총장은 청석학원 이사로 선임됐다.
황신모총장은 2018년 12월23일까지 4년임기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총장퇴진을 요구하던 학내구성원들은 청석학원재단이 29일 예정된 이사회 날짜를 바꿔 새총장을 선임한 것에 대해 비난하며 신임총장임명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청주대정상화를위한범비상대책위는 <청석학원 이사회가 청주대 부실의 책임이 있는 김총장을 이사로 선임하고, 황 부총장을 총장으로 임명한 것은 학교정상화에 배치되는 결정>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황부총장은 김총장 밑에서 3대 처장과 부총장직을 역임했고 청주대 부실과 관련해 김총장 못지않게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강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