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가 학교후문을 시민문화광장으로 조성한다.
11일, 전남대는 2월까지 7억원을 들여 낡은 후문구조물을 역사성과 현대적감각을 살린 디자인으로 교체하고 주변 2천800㎡의 공간을 시민이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광장으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새 구조물은 전남대학교의 과거 기억과 현재, 미래의 이미지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으로 설계됐으며 주변 광장에는 나무를 심어 녹색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또 학교 주변 교통혼잡을 없애고 후문 진·출입 차량의 불편을 덜고자 광주지방경찰청에 좌회전 신호등 설치를 요청했다.
전남대학교 관계자는 <이 사업이 완료되면 동문 일대 교통혼잡이 개선되고 대학 구성원과 보행자, 시민이 소통하고 함께하는 문화공간 기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