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국립대 4곳에서 선출된 총장후보를 임용하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방송통신대 총장후보는 교육부에서 임용제청을 거부해 행정소송을 제기했으며 공주대 총장후보는 임용제청거부취소소송에 나섰다.
경북대도 총장임용이 거부돼 4개월째 총장공백상태며, 한국체육대도 임용이 잇따라 거부돼 22개월째 총장공백이 이어지고 있다.
교육부는 이에 대해 뚜렷한 이유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과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교육부가 국립대총장 임용제청을 거부한 적이 없었다.
때문에 교육부의 <이유 없는> 제청거부는 <청와대의 총장인사 개입>, <국립대 길들이기>, <진보성향총장 배제>가 아니냐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강혜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