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대학 객원교수들이 노조결성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이들은 지난4일 국제서비스노동자노조(the Service Employees International Union's SEIU)와 함께 학내교수들을 상대로 객원교수들의 근로조건 향상을 위한 <교수행동>, <학부전진행동> 등의 캠페인 찬반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교수들의 고용안정성과 생계를 보장해 학생들을 위한 더 좋은 학습환경을 만드는 것이 초점이다.
투표결과는 찬성이 반대보다 2배나 많은 2:1의 비율(319명 찬성, 158명 반대)로 교수들로부터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어 보스턴대학창립위원회 회원중 한사람인 오스트라흐는 투표중 <대화를 나눈 모든 교수들의 첫번째 우선순위가 학생들과 수업에 집중할수 있는 것이었다>고 말하고 <<개강첫주전까지 자신들이 수업을 할수 있을지 없을지 모른다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대답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보스턴대학에서 15년째 극작을 가르치는 단 헌터 교수는<보스턴대학교수들이 명확한 결정을 했다>며 <교수들은 우리대학을 가르치고 배우는데 있어 더 좋은 장소로 만들기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노동조합결성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국제서비스노동자노조는 <이번 학부전진의 목표들 가운데 하나는 수업하나당 1만5000달러의 보상이다>고 밝혔다.
현재 수업1개기준 보상액의 전국평균은 3000달러의 불가했고 교수의 80%가 고용주의료복지를 받지 못하고 있으며 86%가 연금수당을 받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어떤 교수들은 강의를 여러개 진행하는데도 불구하고 여전히 식품구매권과 의료부조에만 자격이 있다.
한편 시몬스대학과 벤틀리대학도 이같은 대학교육향상운동에 동참하며 노조결성 투표를 준비중이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