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본격적인 대학입시제도개혁에 나섰다.
중국교육부장인 위안구이런은 8일 ˂올해 가오카오(중국대입시험)에서 일부의 지역적 배려정책을 제외한 적국적 성격의 가산점제도를 모두 폐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내년까지 통일된 시험문제로 대학을 응시하는 제도를 총 25개의 성·시·자치구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같은 시험문제로 시험을 보는 지역은 15개로 교육당국은 올해 3곳, 내년 7곳 등으로 계속해서 확대·적용하기로 했으며 응시생추천제도의 제한폐지와 추천을 통한 선발절차를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계속해서 대입합격률이 낮은 서부지역에서 20만명을 우선 선발하는 <동서부지역협력프로젝트>를 시행, 지역간 격차를 줄여갈 방침이다.
한편 교육열이 높은 중국은 지역에 따라 명문대합격률이 큰 차이를 보이며 교육에 대한 불평등. 불공정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