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 10명중 3명은 우리나라에서 인권이 존중되지 않는다고 생각하는 있는것으로 조사됐다. 전국의 대학들중 인권 관련 강좌를 진행하는 곳은 10곳 가운데 3곳뿐이다.
서울대학교인권센터가 서울소재 대학 10곳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 600여명을 대상 인권인식조사를 진행한 결과, 우리나라사회에서 인권이 존중되지 않고 있다고 답한 학생은 33.4%로 존중된다고 답한 학생들보다 4%정도 높았다.
이어 전국대학 365곳을 대상으로 한 <고등교육기관에서의 인권교육실태조사>에서는 2013년~2014년까지 이들 대학중 31%만이 평균 2개정도의 인권강좌를 개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권강좌는 주로 법이나 범죄와 관련된 경우가 많았고, 사회복지와 다문화 등의 주제가 뒤를 이었다.
인권센터는 이번결과를 두고 <인권 관련 강의를 개설한 대학이 부족한데다 있다고 해도 다양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하고<대학본부 차원에서 인권에 관심을 두고 지원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