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수 10명중 7명이상이 정부가 현재 추진하고 있는 대학구조조정으로 인해 학문생태계가 붕괴될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수신문은 창간 23주년을 맞아 전국4년제대학 조교수이상 전임교수 785명을 대상으로 ˂지금, 대학교수로 살아간다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전체응답자 가운데 75.8%가 정부와 대학당국이 추진하는 정원감축과 학과개편 등 대학구조조정이 본격화되면 학문후속세대가 단절돼 학문생태계가 붕괴할 것으로 우려했다.

 

이어 <지식인의 죽음>, <대학은 죽었다> 등 세간의 인식에 대해서도 <매우 그렇다>22.7%, <그런 편이다>47.6%로 전체 동의한다는 의견이 70.3%2년전 같은 조사에서의 응답률 57.9%에 비해 12.4% 크게 올랐다.

 

계속해서 대학교수의 미래에 대한 전망도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49.8%로 조사돼 전체응답자의 절반에 달했다.

 

또 최근 2년간 신분에 불안을 느낀다고 응답한 교수비율도 45.5%로 지난해(43.4%)보다 다소 올랐다.

 

이에 대해 서울여대 문성훈교수는 <학생감소와 대학재정위기에 대해 교육부는 구조조정의 칼자루만 쥐겠다고 한다><교수들이 일종의 잉여인간처럼 되고 말았다는 자괴감을 엿볼수 있다>고 말했다.

 

성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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