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총학생회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학본부는 교수와 직원, 학생 등 대학3주체가 평등하게 참여하는 민주적 재정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촉구했다.
총학생회는 이날 기자회견자리에서 ˂지난 3월3일 국회본회의에서 ˂국립대학회계설치 및 재정운영에 관한 법률˃이 통과됨에 따라 전국의 국립대는 앞으로 대학예산편성시 재정위원회를 운영해야 한다˃며 ˂최근 대학은 새로운 재정위원회를 본부중심으로 구성하려고 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대학예산편성에 있어 세입의 대부분을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충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정적인 학생위원의 수는 보장이 당연히 보장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국립대회계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일반직위원중 <해당 대학의 발전에 기여한 사람>, <그 밖에 학교경영에 필요한 전문성과 경험이 있는 사람>의 경우 그 기준이 모호하고 일부 구성원의 입장으로 치우칠 우려가 있다>며 <교수, 직원, 학생, 본부 모두가 합의된 사람으로 선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학생총회의 요구에 전남대는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며 늑장대응을 하고 있다>면서 <대학본부는 학생요구에 대한 답을 조속히 하고 민주적으로 재정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요구했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