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대사회학과가 폐과 1년여만에 2016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7일 열린 유병갑부총장 등 보직교수들이 참석한 교무위원회에서 사회학과 복과가 결정됐다.
사회학과는 지난해 4월16일 폐과가 결정된 뒤부터 학과구성원들이 복과를 외치며 <사회학과 폐과 반대 운동>을 벌여왔다.
청주대총학생회는 그동안 사회학과가 72시간만에 폐과결정된 것에 대해 <기획폐과>를 주장하며 <사회학과 기획폐과진상조사위원회>구성을 끊임없이 요구해왔다.
총학생회는 페이스북페이지에 <사회학과가 1년여만에 개명없이 복과처리와 함께 20명의 신입생입학허가승인을 받았다. 전국 최초의 복과결정이며 도움을 주신 학우 여러분들이 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며 <사회학과 복과를 시발점으로 대학의 가치를 지키고 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글을 올리기도 했다.
김슬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