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언론 디오스트레일리안(The AUSTRALIAN)23일 오로지 명문대학진학을 위한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남코리아의 교육현실을 지적하고 나섰다.

 

언론은 호주 등 대부분의 나라들이 아시아지역 학생들의 학업성취도를 부러워하지만 남코리아를 따라잡는다는 것은 말이 쉬울 뿐 그렇게 되기는 어렵다고 진단하면서도 남코리아의 초등학생이나 중고생 대부분이 겪는 공부강행군이라는 부작용이 따른다고 전했다.

 

이어 남코리아 중산층 가정 학생들이 오전 730분부터 오후 5시반까지 학교수업을 받고 오후 630분부터 10시까지는 방과후수업을 받기 위해 일주일에 몇 번씩 여행을 떠난다고 표현하며 남코리아의 과도한 입시교육실태를 꼬집었다.

 

또 학교수업만 하루에 총 10시간이나 되는데도 학교만 다니는 학생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다며 대부분의 학생들이 방과후 학원 등에서 보충수업을 듣거나 많은 돈을 지불해 개인교사를 고용 집에서 과외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계속해서 한 학원강사의 사례를 소개하며 강사가 학부모로부터 자신의 자녀에게만 과외를 해주는 조건으로 한달에 25000달러(2160만원)를 받으며 이는 그가 자녀의 잠재적 경쟁자들을 돕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주요 대학 진학희망자중 단 10%만 그 대학에 들어가게 된다면서 과거에 비해 인터뷰 등 다양한 입시방법이 도입됐지만 오히려 사교육경쟁으로 이어져 학부모의 부담만 늘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성우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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