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기준 메르스확진판정 감염자수가 154명에 이르는 가운데 외국대학들의 남코리아대학 기피현상이 나타났다.
조선일보는 16일 ˂중화권 대학을 중심으로 ˂이번에는 한국교환학생들을 받지 않겠다˃는 입장이 나오고 있다˃며 ˂국내대학에 개설된 외국인 대상 교환학생프로그램에 오기로 했던 외국학생들도 대거 등록을 취소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어 <지난 10일 홍콩중문대는 이화여대에 올여름 계절학기 교환학생 파견을 취소해달라는 공문을 보내왔고 홍콩과기대도 <한국학생 파견을 자제해달라>는 내용의 공문을 이 대학에 보냈다>며 <이런 일방적 결정에 이화여대가 승복할 수 없다고 항의하자 <격리 처분을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전했다.
또 <노컷뉴스>에 따르면 <사스를 겪은 중화권, 외국인 학생들 예민하게 반응한다>며 <입학·연기 취소가 잇달고 있다>고 보도했다.
한편 인도는 메르스를 우려해 고려대·국민대·숭실대 등에서 교환학생프로그램중인 인도대학생 12명을 지난 5일 강제귀국시켰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