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올해 하반기부터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14개대학교로 확대∙운영한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은 서울시가 대학교의 교육인프라를 활용, 양질의 인문학강좌를 제공하기위해 2013년 6월부터 3곳을 운영하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2015년 7월까지 74개 강좌, 총 2951명이 강의를 들었다.
이어 서울시는 시민대학을 오는 2017년까지 25개 대학교로 확대·운영하고, 향후 시민대학운영을 토대로 비학위 평생교육체계인 <개방형 자유시민대학˃ 설립을 추진, 시민 누구나 대학수준의 평생교육을 받을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가 강사료지원, 수강생모집, 홍보 등 운영총괄을 맡고, 대학에서 교육과정개발과 강사진구성, 실질적 강의운영 등을 맡는식으로 운영된다.
이번에 추가되는 5개대학은 ▲서강대 ▲숙명여대 ▲숭실대 ▲한국외대 ▲홍익대로 종교, 인문고전, 문화와 철학사상, 세계시민, 예술 등 각 대학별로 특화된 강의를 진행한다.
김영성서울시평생교육정책관은 <올해 서울시가 운영하는 시민대학 참여인원이 작년대비 1.5배 증가했고, 대학연계 시민대학에 참여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95%로 나타나는 등 인문학적 배움에 대한 시민들의 열정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또 <시민 누구나 집 가까운 대학교에서 인문학강의를 듣고 자아성찰을 통해 스스로 역량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학교를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대학연계 시민대학>을 포함한 올해 하반기 시민대학 강좌정보와 수강신청은 8월말 <서울시평생학습포털>에서 하면 된다.
성우종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