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이 지난달말 2014년도 국가장학금2유형 참여대학중 우수대학을 선정 추가국가장학금 1800억원을 지급한 가운데 불과 한달여 기간을 두고 연내에 모두 지급하라는 지시에 골머리를 썩고 있다.

 

2유형에 참여한 253개 대학들은 등록금인하동결, 장학금추가확충 등 자체 노력의 우수함을 평가 받아 2000만원부터 14억원까지 장학금예산을 차등지급 받았다.

 

이미 올해 국가장학금1유형과 2유형, 교내외장학금이 다 지급된 상황에서 1231일까지 추가로 장학금을 전부 지급해야 한다. 사용하지 못할 경우 차액은 국고로 반납된다.

 

이에 대해 한 국립대의 담당자는 <아직 임시 지급분의 장학금이 남았기 때문에 추가분은 20일쯤 기존 장학금을 지급한이후에 소득분위가 낮은 학생들부터 장학생으로 선발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국가장학금소득분위 산정에 대한 문제도 그렇지만 또 다른 차별지급 문제가 제기될수 있다는 지적이다.

 

실제 등록금 수준이 낮은 국립대의 경우 이번 추가국가장학금을 모두 지급하게 되면 10개의 소득분위중 가계사정이 두번째로 나은 9분위까지 전부 장학금을 받게 될 가능성이 높다. 소득분위와 성적은 같지만 소속대학에 따라 국가장학금이 차별지급 받게 되는 것이다.

 

이어 학기말에 이렇듯 급하게 장학금을 지급하게 되면 오지급비율도 높아진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 충청지역 한 사립대의 담당자는 <적어도 두달정도 여유를 두고 지급할 수 있도록 배분시기를 당기거나 1월초까지 일주일이라도 기한을 늘려줘야만 지급 오류를 낮출 수 있다>고 말했다.


성우종기자

번호 제목 날짜
733 재정지원사업으로 서울대 4827억 수혜 file 2016.02.08
732 부산해운대구, 노인 대학생 연결해주는 ˂홈셰어링 사업˃ 추진 file 2016.02.06
731 대학생들, 설 가장 듣기 싫은 말 <언제 취업할래?> 꼽아 file 2016.02.05
730 경기도, 올해 청년인턴 700명 채용 예정 file 2016.02.04
729 박대통령, 청와대서 <대학구조조정 속도높이기>간담회 진행 file 2016.02.04
728 박대통령, 청와대서 <대학구조조정 속도높이기>간담회 진행 file 2016.02.04
727 교육부가 정한 ˂하위등급대학들˃, 교육부도 수험생도 외면 file 2016.02.01
726 대학정원 16만명 줄이고 기초학문분야축소 file 2016.01.22
725 대학구조조정에 학생들 연대기구출범 file 2016.01.21
724 대학구조조정에 학생들 연대기구출범 file 2016.01.21
723 국정화주도인사들, 대학강단 진출시도 file 2016.01.19
722 대졸자, 66%가 아직도 학자금빚 갚는중 file 2016.01.13
721 ˂프라임사업은 졸속적 구조조정˃ file 2016.01.10
720 ˂프라임사업은 졸속적 구조조정˃ file 2016.01.10
719 서울대입학가능성 ˂능력보다는 경제력에서 큰 차이˃ file 2016.01.06
718 대기업인수사립대, 수익용재산확보 최하수준 file 2016.01.05
717 로스쿨입학생 절반이 ˂SKY˃출신 file 2015.12.29
716 ˂반값등록금은 여전히 미지수˃ ... 2016년 대학등록금인상률 1.7%로 제한 file 2015.12.28
» 연말내 1800억 추가국가장학금 지급 ... 차별․오지급문제 제기돼 file 2015.12.06
714 부정비리 대학 등급강등 298개중 2곳뿐 ... 무의미한 대학구조개혁평가 file 2015.10.05
713 부정비리 대학 등급강등 298개중 2곳뿐 ... 무의미한 대학구조개혁평가 file 2015.10.05
712 대학생들, 학자금외 생활비대출금액 1조원 넘어 file 2015.09.27
711 전국4년제대학 상당수, 도서관좌석비율 20% 못 미쳐 file 2015.09.25
710 최경환부총리 ˂교육개혁 속도 내겠다˃ ... 대학구조조정에 재정지원 중점 둬 file 2015.09.24
709 건국대글로컬캠퍼스 학장, 학생들에게 ˂지잡대놈아˃ 발언 충격 file 2015.09.24
708 5.18희생자 모독한 일베대학생 징역형 선고 받아 file 2015.09.21
707 ˂위안부는 돈벌고 일본은 우리나라 경제기초 닦아˃ ... 고려대교수 친일발언 파문 file 2015.09.20
706 고대∙연대, 공교육강화 위해 수억 정부 지원받고 나몰라라 file 2015.07.23
705 교육부, 대학도서관 사서 늘린다 file 2015.07.22
704 ˂대학연계 시민대학˃ 14개 대학으로 확대 file 2015.07.21
703 대학기숙사비 내년부터 4분할 납부 가능 file 2015.07.20
702 학자금대출금 갚지 못해 법적 조치 받은 대학생 급증 file 2015.07.11
701 대법원, 국·공립대기성회비 징수적법 판결 file 2015.07.07
700 천안모대학 공사현장서 잇단 추락사 file 2015.07.07
699 세계 지역어와 지역어 문화가치 조명 학술행사 전남대에서 열려 file 2015.07.03
698 청주대비대위 ˂검찰과 경찰은 김윤배전총장을 법대로 처벌하라!˃ file 2015.07.03
697 한림대·상지대, 총장퇴진 외쳐 file 2015.06.23
696 학과구조조정 사전 차단하는 고등교육법개정안 발의돼 file 2015.06.18
695 교육부, 누리과정예산 신청안해 ... 무산보육 지자체가 알아서 해라? file 2015.06.18
694 대학생 메르스확진자, 보건소·병원에서 검사 거부당해 file 2015.06.15
693 하버드·스탠퍼드대 동시 합격 ˂천재수학소녀˃, 합격증 위조된 것으로 드러나 file 2015.06.10
692 서울·경기교육청, 초·중·고에 휴업령 내려 file 2015.06.08
691 서울대, 교양시험 집단컨닝학생 2명 징계위원회 회부 file 2015.06.07
690 강원대, 일방적 기숙사수용인원축소 발표 ... 학생들은 봉? file 2015.06.06
689 대학생들 ˂대학구조조정 전국적 차원의 대응이 필요해˃ file 2015.06.06
688 성균관대학원장 ˂술은 여자가 따라야 제맛˃, ˂여교수와 잘테니 방 따로˃ 성추행 일파만파 file 2015.06.04
687 평택대, 메르스로 사흘간 휴강 돌입 file 2015.06.04
686 서울여대청소노동자, 파업 38일만에 임급협상 타결 file 2015.05.28
685 원세훈 ˂대학에 우리 조직 계속 만들고 있는데˃ ... 국정원, 대학에 별도 조직 운영 file 2015.05.28
684 서울여대총학생회, 축제위해 청소노동자파업현수막 철거 file 2015.05.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