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의 학사구조개편과 등록금문제 등에 대학생들이 공동대응하기 위해 연대기구를 구성했다.
17일 서울대와 고려대, 한양대, 경희대 등 서울소재대학총학생회와 단과대학생회학생들은 대학생연대기구를 출범했다.
경희대 정주희총학생회장은 <프라임코어사업을 계기로 모이긴 했지만 대학에는 멋대로 바뀌는 학사제도와 높은 등록금의존율 등 고질적인 문제들이 많다>며 <이를 타개하기 위해 우리의 목소리를 높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오규민 한양대총학생회장은 <연대기구에 원하는 대학은 참여할 수 있다>며 <다양한 사안에서 자유롭게 학생들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도록 열린 네트워크로 꾸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교육부등 5개부처가 <청년일자리창출과 맞춤형복지>를 주제로 대통령업무보고를 하는 20일 대학로마로니에공원에서 <교육현실보고대회>를 개최하며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상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