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빚에 시달리는 지역청년들의 문제파악·해결방안을 찾기위해 나선다.
광주시는 27일 청년부채해소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청년관련기관, 전문가 등이 참여한˂청년부채태스크포스(TF)˃를 만들었다.
이는 지난해말 광주지역소재 대학학자금대출현황 분석결과, 광주지역청년들이 평균 1100만원의 부채를 안고 사회생활 시작한다는 결과보고에 따른 조치다.
테스크포스(TF)운영과 함께 <광주지역청년부채 현황조사와 지원방안연구>를 추진하면서 정책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또 직접조사를 통해 개인신용정보상의 이유로 부채의 내용, 규모, 이유 등이 제대로 파악된 자료가 없는 지역청년들의 부채실태를 살펴보고, 빅데이터 분석도 병행예정이다.
특히 학자금·생활비등의 대출로 시작된 부채가 취업하지 못하는기간동안 늘어나는 악순환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사후적지원과 부채발생을 줄이는 예방적지원으로 나눠 지원책을 모색한다.
광주시는 태스크포스(TF)회의와 청년부채 해소방안 연구, 빅데이터 분석까지 다방면으로 진행한 후 올해 상반기 청년부채해소방안 계획을 수립하고, 이르면 하반기부터 지원사업을 실행할 방침이다.
구종천 광주시청년정책과장은 <천정부지로 치솟은 학자금 부담이 고스란히 청년들에게 주어지면서 청년들이 사회생활의 첫발을 부채로 시작한다>며 <지역청년들의 자존감 있는 자립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부채문제 해결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2014년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청년전담부서 신설과 청년위원회구성협치 기반조성, 청년기본조례 제정 등 청년정책에 관심과 열정을 보여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