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박근혜정부는 반값등록금 거짓말과 생색내기식 국가장학금으로 고액등록금에 고통받는 대학생들을 외면했다˃며 차기 대선주자들에게 ˂반값등록금 실현˃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한대련)과 대학생당추진위원회등이 3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차기 정부는 반값등록금을 반드시 실현해야한다˃고 밝혔다.
대안대학청춘의지성동아리 이나현대표는 <반값등록금에 7조원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박근혜 정부가 국가장학금으로 약 4조원을 편성했다>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고등교육 예산 비율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만큼만 증액하면 반값등록금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나현대표는 <예산 낭비나 부자 감세만 없어져도 반값등록금은 실현된다>면서 <정부가 대학등록금을 대학생뿐만 아니라 부모 세대와 예비대학생 등 모두에게 해당하는 문제로 인식하고 의지를 가지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학생당추진위원회 김유정대표는 <이재명 성남시장을 시작으로 대선주자 토크 콘서트를 잇따라 진행할 계획>이라면서 앞으로 <대선후보들이 반값등록금 실현 의지가 얼마나 있는지 확인하는 자리로 만들 것>임을 밝혔다.
7일 건국대새천년관에서 진행될 이재명의 토크콘서트는<이재명시장이 바라본 퇴진운동의 의미>, <반값등록금과 대학교육>, <대학생의 삶과 일자리>,<적폐청산과 더나은 한국사회 어떻게 만들 것인가?> 등의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