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대학교 <꽃피는> 총학생회는 문재인정부에게 교원수급정책실패해결을 촉구하는 릴레이 동맹휴업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총학생회는 <정부는 학급당 학생수 감축이 필요한 현재의 교육여건을 간과한채 학령인구 감소라는 시대착오적 관점으로만 교육을 관망하고 있다.>며 <청년 일자리 창출을 명분으로 현장의 상황은 반영하지 않은채 신규교원 선발 인원은 늘리고 정규교원수는 줄이는 모순을 보여 결국 임용미발령대기자가 쌓이는 사태를 초래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 해 태어난 아동수로 8년 뒤의 학령인구도 예측할수 있는 만큼 정부는 중장기적인 안목으로 계획적인 교원 수급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는 OECD평균 수준으로 학급당 학생수 감축공약을 이행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꽃피는>총학생회는 12일 학교에서 집회를 열고 문재인정부에게 △교원 수급정책 실패 인정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OECD 수준의 학급당 학생수 감축 △교육여건 개선을 목표로 한 중장기 교원수급계획 수립 등을 요구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지역 초등교사 임용 대기자는 76명에 달하며 2015년 합격자도 임용되지 못했다.
신규채용 예정 정원은 2013년 350명, 2014년 300명, 2015년 125명, 2016·2017년 각각 20명, 2018년 5명으로 급속히 감소했다.
2018년 초등교사 선발 인원이 5명으로 급감한 것은 교육부가 학생 수 감소를 이유로 광주지역 초등교원 정원을 4831명에서 4807명으로 24명을 줄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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