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국제노동기구(ILO)가 발표한 보고서 <세계청년고용동향 2017>에 따르면 15세~24세에 해당하는 청년실업률이 13.1%를 기록했다. 또 전세계 실업자 가운데 청년비율이 35%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전세계 청년실업자수는 7090만명이다. 내년에는 20만명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유럽의 경우 2013년부터 지속적으로 실업률이 낮아지고 있지만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인근 국가의 경우 상승하고 있다.
특히 브라질은 1991년 이후 27년만에 청년실업률이 29.9%에 이르렀다. 브라질보다 상황이 좋지 않은 국가는 36개에 이른다.
국제노동기구는 <국제통화기금(IMF)의 세계경제성장률을 보면 전반적인 경제성장과 고용의 연결이 끊기는 경향이 지속되고 있고 정치・경제・사회적 불안정성・불확실성이 청년고용개선을 위협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중동・남아시아・아프리카 청년노동자들 중 하루 3.1달러 미만을 버는 빈곤 상태에 놓인 인구가 1억6080만명이고, 이들중 1.9달러 미만을 버는 극빈곤층은 16.7%이다. 중동・남아시아・아프리카에서 청년빈곤율을은 노인빈곤율을 앞선 상황이다.
데버러 그린필드국제노동기구정책담당사무부총장은 <젊은이들이 노동시장에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성장과 미래와 사회의 결속을 위해서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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