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샌프란시스코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내 대학교 재학생 중 최소한의 식사를 해결할 여력이 되지 않아 주정부가 운영하는 <푸드스탬프> 프로그램 신청자가 급증했고 대학캠퍼스가 제공하는 무료식료품배부 프로그램 이용자도 크게 늘어났다.
캘리포니아주정부가 운영하는 <캘프레시>는 끼니 해결이 되지 않을 만큼 생활고가 심각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이다. 마이클 알트페스트카운티커뮤니티푸드뱅크대변인은 <올해에만 500명 이상의 UC버클리 재학생들이 <푸드스탬프>를 받았는데 이는 2016년보다 111명, 2015년보다 41명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난해에는 한달에 한번꼴로 학생들의 <푸드스탬프> 신청을 도왔지만 올해에는 매주 돕고있다.>고 말했다.
무료식료품배부 프로그램인 <푸드 팬트리>는 학생들이 5품목 이내로 식료품을 받아갈 수 있다. 지난9월 한달동안 <푸드 팬트리>를 이용한 캘리포니아주내 학생이 1,549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학비・생활비의 부담이 커 굶주리며 <캘프레시>, <푸드 팬트리> 등에 의존하다가 결국 노숙을 택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어 우려가 큰 상황이다.
21세기대학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