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일본 도쿄 지요다구에 위치한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 중앙본부를 향해 일본남성 2명이 총격을 가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건조물손괴혐의로 체포됐다.
남승우조선총련부의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기존 혐한움직임과는 다른 테러였다.>며 <이 비열한 행위를 강한 분노를 가지고 단호하게 규탄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건은 우발적인 범행이 아니라 북과 조선총련에 대한 일본 당국의 적시정책을 정치적 배경으로 하는 계획적인 범행이다.>며 <일본 당국이 <국난>이라는 표현을 써가며 일본인들 사이에 북에 대한 공포심을 의도적으로 자극한 결과>라고 주장했다.
일본 경찰은 구체적인 범죄동기와 총포・도검류 관련법 위반 혐의를 조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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