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월스트릿저널에 따르면 트럼프의 반이민정책으로 미국의 외국인학생비자인 F-1의 발급이 17%나 급감했다.
미국무부는 특히 미국대학 외국인학생 중 큰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도의 비자발급건수는 각각 24%, 28%감소했다고 집계했다.
이는 트럼프정부의 <미국인 일자리와 국토 보호>정책으로 미-멕시코간 국경장벽건설, DACA폐지로 인한 것이다. 지난달 23일에는 미이민국이 강령에서 <이민자의 나라>라는 문구를 삭제하고, 단기취업비자인 H1-B의 발급을 제한했다.
토드 디아컨켄트주립대학부학장은 <올해도 비자발급거절사례가 늘고 있어 학생들의 등록이 줄고있다.>며 <2016년 봄학기만 해도 등록한 인도학생 수는 1017명이나 됐지만 이번 학기는 265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월스트릿저널지는 <외국인 비자급감이 대학재정을 어렵게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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