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시작되고, 학교에서 혹은 개인적으로 해외여행을 떠나는 학생이 많다. 어학연수, 자원봉사 혹은 세상을 경험하기 위한 배낭여행이나 관광 등 학생뿐만 아니라 수많은 우리나라 국민들이 해외로 출국하고 있다.
현재 매달 100만명이상의 내국인이 해외로 출국하고 있으며, 2012년 약1300만명이 해외로 출국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아직 안전한 해외여행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
인터넷의 많은 정보들이 사실인지도 구별하기 어렵고 너무 많은 정보에 무엇을 먼저 확인하고 알아야할지 헷갈리는 것이 당연지사다. 다음은 '해안서(해외안전여행대학생서포터즈)'가 말하는 안전한 해외여행을 위해 꼭 알아야 할 정보들이다.
사진=해외안전여행대학생서포터즈 5기경남오가지팀
여행경보제도
세계 각 국가와 지역의 위험수준을 총 4단계(여행유의, 여행자제, 여행제한, 여행금지)로 나눠 행동요령을 안내하는 제도이다. 이러한 단계는 외교통상부에서 우리 국민 안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특정 국가와 지역의 치안정세와 기타 위험요인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적절한 단계를 지정하고 있다.
‘해외안전여행’ 어플에서는 원하는 국가와 지역을 지정해 실시간으로 그 나라의 위험단계 수준을 볼 수 있어서 그 즉시 그에 맞는 행동 대처 요령법도 제시하고 있다.
동행제도
해외여행자가 신상정보, 국내 비상연락처, 현지연락처, 여행일정 등을 등록하면, 그 정보를 바탕으로 효율적인 영사조력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즉 동행제도에 등록시 목적지에 대한 안전정보와 치안상황을 실시간으로 이메일로 받아볼 수 있으며, 해외에서 대규모 재난·재해가 발생할 때 미리 등록된 여행정보와 현지연락처를 바탕으로 여행자의 소재를 파악할 수 있다.
또한 해외여행시 불의의 사건 사고를 당하게 될 경우 국내의 가족들에게 신속히 연락을 취할 수도 있다. 이러한 동행제도는 외교통상부 해외안전여행 사이트(www.0404.go.kr)에 들어와서 실명과 정보들을 입력해 가입할 수 있다.
신속해외송금제도
해외에서 우리 국민이 소지품 분실, 도난 등 예상치 못한 사고로 금전적으로 궁핍한 상황에 처해 현금이 필요한 경우, 국내지인이 외교통상부계좌로 입금하면 현지대사관 및 총영사관에서 해외여행객에게 긴급경비를 현지화로 전달하는 제도이다.
최대 3000달러이하로 지원이 되며 마약, 도박 등 불법, 상업적 목적, 정기적 송금의 목적의 지원은 불가능하다. 당사자가 재외공관(대사관, 영사관)에 긴급경비를 요청한 후 국내연고자에게 연락해 외교부 농협계좌로(1310-01-001-001)로 경비와 수수료를 포함한 금액을 입금하면 재외공관에서 즉시 여행자에게 긴급경비를 지원해준다.
해외안전여행대학생서포터즈 5기경남오가지팀의 오규호(부산경상대학 관광일본어과)팀장은 "해외안전여행정보를 얻기 위해 위해 가장 쉽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외교통상부의 해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이다”라며 "신속한 대처보다는 여유있는 예방만이 큰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작은 사고로 만들 수 있으니 미리미리 준비하여 즐거우면서 안전한 해외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해외안전여행 어플리케이션
더 자세한 내용은 외교통상부 홈페이지나, 해외안전여행대학생서포터즈 5기경남오가지팀의 블로그(blog.naver.com/5gazi)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5gazi)에서 볼 수 있다.
기고: 외교통상부해외안전여행대학생서포터즈 경남오가지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