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헝수와 올렁드(François Hollande) 프랑스대통령은 신년사에서 2013년의 제1목표를 실업률감소로 꼽았다.
올렁드대통령은 “2013년의 유일한 목표는 걱정스러울 정도인 구직자의 수를 줄이는 것”이라 밝히며 "어떤 비용을 치르더라도 이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현재 프랑스의 실업률은 10%를 넘었으며 1997년이후 가장 높은 실업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렁드대통령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방출신의 미숙련청소년노동자 15만명을 국가에서 지원하고 청년고용기업에 대한 지원을 통해 50만명을 고용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연간소득 100만유로이상(약14억원) 고소득자에 대한 최고세율 75%구간을 신설하는 부유세를 계속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작년 말 부유세에 대해 헌법재판소가 위헌판결을 내렸지만 법안을 수정한 뒤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이다 .
그는 “부자들이 국가재정을 회복하는데 더욱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가장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에게 더 많은 도움을 요청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렁드대통령은 올해 3대지표로 ‘실업해소, 경쟁력강화, 경제성장추동’을 꼽았으며 “프랑스의 이익을 위해 반드시 실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