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중인 에릭 슈밋 구글회장 등을 포함한 구글대표단이 평양의 김일성종합대학,
평양과학기술대 등을 방문했다.
<에이피>통신에 따르면 방북단은 학생들이 검색엔진 구글과 개방형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를 활용해 자료를 검색하는 것을 지켜봤으며, 한 학생은 미국 코넬대 웹사이트에 접속해 자료를 읽는 모습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또 북(북코리아)과 공동으로 평양과학기술대를 세운 (사)동북아교육문화협력재단 관계자에 따르면 평양과기대 김진경총장이 이번 슈미트구글회장일행과 함께 방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관계자는 구글측에서 먼저 평양과기대를 방문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해와 김총장이 동행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총장은 미국 시민권자로 남북을 오가며 연변과기대와 평양과기대 설립을 주도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첫수업을 시작한 평양과기대는 북코리아 유일한 사립대학으로 외국인교수진이 모든 수업을 영어로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윤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