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소녀상앞에서 〈친일극우소녀상집회강력규탄!〉 9차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다.
이날 참가자들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하자!〉·〈일본정부는 전쟁범죄 공식사죄하고 법적배상하라!〉·〈친일극우무리 철저히 청산하자!〉·〈시민학생 모두모여 반아베반일투쟁 승리하자!〉·〈반일투쟁 가로막는 민족반역무리 철저히 청산하자!〉·〈시민학생 하나되어 소녀상을 지켜내자!〉 등의 구호를 외쳤다.
여는무대로 소녀상지킴이의 〈달려 달려〉 율동공연이 펼쳐졌다.
첫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우리 반일행동은 1645일동안 이곳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을 지켜왔다. 6월 23일부터 친일극우무리들이 이곳에 집회신고 1순위를 내며 역사왜곡 친일망언망동을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그럼으로써 우리는 지금까지 투쟁해온 현수막으로 각자의 몸을 꽁꽁 묶고 연좌농성을 돌입했다. 우리가 1차적으로 외치는것은 반일행동의 정신과 민족의 얼이 담겨있는 이곳 소녀상을 지켜내는 일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표현의 자유니 결사의 자유니 아무리 지껄여봤자 말이 되지 않는다. 20만명이 성노예로 그 소녀들의 삶을 송두리째 앗아간 전쟁범죄를 자유라는 말로 합리화될수 있겠는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전범기는 일본제국주의의 상징이다. 이 나라 어디에나 전범기를 걸어도 온민중의 규탄을 받을터인데 이곳 소녀상에 전범기를 다는것이 비상식적이지 않는가. 저들은 일본제국주의를 위해 복무하고 헌신하고 있는 아베의 하수인중의 하수인일 뿐이다.〉고 규탄했다.
이후 〈경찰까지 친일행각을 서슴지않으며 우리 민중의 분노를 더욱 더 끓어오르게 만들었다. 저들은 우리들의 정당하고 정의로운 투쟁에 불법이라는 프레임을 씌워 어떻게든 의미를 훼손시키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 문제가 합법과 불법의 문제인가. 친일과 반일, 비상식과 상식의 문제가 아닌가.〉고 외쳤다.
이어 〈우리는 결코 물러서지 않을것이다. 친일극우무리들이 소녀상 근처에 얼씬도 못하는 날까지 연좌농성을 계속할것이며 친일경찰의 탄압과 친일극우무리들의 망언망동을 부셔버리며 친일파를 청산시키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 해결할때까지 그날까지 반아베반일투쟁의 최전선에서 투쟁하겠다.〉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 타는목마름에서 〈아침이슬〉·〈다시 광화문에서〉 노래공연을 진행했다.
두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열사들은 이 나라의 정의와 민주를 지키기위해 군사정권탄압에 한몸바쳐 싸웠다〉며 〈열사들의 모습을 보고 과연 어떻게 해야 열사정신을 계승할수 있을까 많이 고민했다. 열사들이 원하는것은 이 나라의 자주와 민중이 주인이 되는 나라이다.〉고 외쳤다.
이어 〈그러나 지금도 제대로 된 민주주의가 실현되지 않았다. 우리는 과거 독립때부터 척결하지 못한 친일무리가 우리 사회에 뿌리깊이 있다. 우리는 민주주의를 가져오기위해 수많은 항쟁과 몇년전에는 광화문에서 다같이 촛불을 들었다. 그러나 아직도 척결하지 못한 친일무리들이 있다. 저자들은 5월광주항쟁을 폭동이라고 폄하하고 6월항쟁의 역사를 왜곡해 우리가 민주주의를 위해 싸웠던 곳곳마다 방해물이 되고 장애물이 되고 있다.〉며 〈심지어 소녀상 앞에서는 일본군성노예제피해자 할머니들을 조롱하고 군국주의의 상징인 일장기가 걸린 피켓을 흔들고 있다〉고 분노했다.
그는 〈지금 사회에서 열사정신을 계승하는 방법은 저 앞에서 난동을 피우는 21세기친일파와 친일민족반역무리들을 청산하는것이다. 더 많은 청년들과 시민들이 앞장서서 친일반역무리청산을 하고 소녀상을 지켜내자.〉고 호소했다.
다음으로 소녀상지킴이의 〈이 길의 전부〉 노래공연이 이어졌다.
세번째 발언자로 나선 지킴이는 〈지난번 또다시 일본정부가 정신을 못차리고 망언을 했다. 바로 한국의 G7 참여를 반대한다는 망언이었다. 제대로 된 역사를 배우지 못한체 잘못된 역사를 옳은 역사라고 착각하며 거기서 그치지 않고 부끄러운줄 모르고 행동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후 〈잘못을 저지른것은 일본제국주의이다. 20만의 일본군성노예를 만든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일본이다. 840만의 징용징병문제, 끔찍한 학살을 벌인것은 우리가 모두 알고있듯이 일본제국주의이다.〉며 〈우리가 어떻게 우리민족의 가슴아픈 역사를 외면할수 있으며 그 역사를 왜곡할수 있겠는가〉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아직까지 자신들의 잘못된 역사를 자각하지 못하고 숨기기 급급한 일본에 맞서 그리고 그에 기생하며 같은 민족이기를 포기한 민족반역무리에 맞서 당차게 투쟁해야 한다. 우리는 할머님들의 그 정신을 이어받아 온갖 세력이 우리를 탄압하고 우리의 투쟁을 막아나선다해도 절대 멈추지 않고 투쟁할것이다.〉고 외쳤다.
이어 〈소녀였던 조선의 여성이 할머니가 될때까지 그 오랜시간 고통의 시간속에 살며 마지막 생을 투쟁에 바치신 할머님들이다. 그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가 어떻게 이 싸움에서 질수가 있겠는가.〉며 〈우리는 절대로 지지 않는다.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것이다. 시민분들과 청년학생들이 함께라면 두려울것이 없다. 끝까지 투쟁하자.〉고 결의를 밝혔다.
다음으로 소녀상지킴이의 〈벗들이 있기에〉 율동공연이 펼쳐졌다.
마지막으로 반일행동 대표가 발언했다. 그는 〈오늘은 수요일이었다. 오늘의 수요일은 저번과 다른 수요일이었다. 우리의 8일이 넘는 연좌농성이 있었고 우리의 8일이 넘는 촛불문화제가 있었기때문에 오늘의 수요일은 우리가 승리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리의 승리가 어떻게 만들어졌는가. 이곳에 수요집회가 끝나고 시민여러분들 우리와 함께 집회에 참석하며 구호를 외치고 구호를 외치면서 승리를 외쳤다. 그렇기때문에 우리의 승리는 더욱더 확신이 있다. 그럴수 밖에 없는게 내용도없고 아무런 형식도 없는 난동부리는 저들의 집회를 보며 우리가 과대평가를 하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라며 규탄했다.
그는 〈그렇기에 우리 학생들은 더더욱 여기서 멈추지않고 투쟁해야함을 느끼고 있다. 저런 사람들이 버젓이 이 땅에서 말도안되는 반민족적행위를 하는것을 방관하며 비호하는 사람들을 더이상 이 땅에 살아 숨쉬게 할수 없다.〉고 분노했다.
이후 〈이제 머지않았다. 우리의 승리는 코앞까지 다가왔다. 우리의 투쟁은 더욱더 힘차게 나아갈것이며 그것에 멈추지않고 매국적한일합의폐기와 일본군성노예제문제의 완전한 해결까지 끝까지 달려나갈것이다.〉고 힘차게 외쳤다.
그는 〈지금의 논란으로 많은 사람들이 여러 목소리를 내고있지만 결국 본질적으로 중요한것은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기위해서 우리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것〉이라며 〈아무리 저 사람들이 분열을 일으키고 논란이 있더라도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해결하고 매국적한일합의를 폐기하기위해 힘을 모아 다같이 투쟁해 나가자〉고 의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함께 〈바위처럼〉율동을 추며 제9차 촛불문화제가 마무리됐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현장영상
https://youtu.be/awYYKIg1WdA
소녀상특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