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오전11시경 울산대학교 공과대학의 한 연구실에서 화학물질이 보관되던 유리관이 터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대학생 김모(27)씨가 유리파편에 얼굴부위가 상처를 입었다.
경찰은 “자재정리를 하는 과정에서 갑자기 폭발음이 들렸다”는 목격자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는 지난 29일 세종대공대건물에서 학생들이 실험을 하는 도중 발생한 삼브롬화붕소(BBr₃)가스가 유출되는 사고에 이어 두번째 사고다.
당시 유독가스인 삼브롬화붕소의 유출사고가 발생하자 학생과 교직원 등 수백명이 대피하고, 화학대대병력이 출동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