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총학선거, 부정선거의혹 제기돼 논란
2013.12.26 20:53
얼마전 치러진 서강대총학생회선거에서 부정선거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있다.
26일 서강대등에 따르면 교내커뮤니티에서 ‘친구랑놀러갔다가 투표를 했다. 학생증확인도 안했다’라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고 이후 며칠이 지난 뒤 17일 ‘투표를 할 때 학번만 확인하고 학생증은 없었다’라는 내용의 글이 추가로 올라왔다.
이후 여러 학생들이 ‘자신이 투표를 할때도 학번만 확인하고 학생증확인은 없었다’는 동조글이 올라오면서 투표진행과정에서 신분증확인 등 투표자본인확인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않았다는 부정선거논란이 일었고, 해당선거에서 낙선한 ‘서풍’은 서강대 중선관위(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관련사항을 조사할 것을 요청했다.
선관위는 이후 조사를 벌이고 21일 선거에 공정성에 문제가 없었다는 발표를 했지만, ‘서풍’은 이에 반발하고있다.
이들은 진정성있는 재조사가 이뤄지지않을시 교내장학위원회에 회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 해당사건이 어떻게 진행될 지 주목된다.
한편 지난 선거는 ‘사이’선본과 ‘서풍’선본의 경선으로 이뤄졌고 ‘사이’가 당선됐다.
유하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