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농민회연맹 전북도연맹은 <쌀 특별재난지원금 지급! 비축미 방출 저지! 모든농민에게 농민수당을!>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쌀생산량조사실시와 재난지원금 통한 쌀생산량·소득감소 보전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이후 전북도내 9개시군에서 가져온 62개의 곤포사일리지를 기존 적재장소에 추가로 적재하는 투쟁을 진행했다.
현재 전북도연맹은 지난 2일부터 <쌀 특별재난지원금 지급 및 비축미방출저지 위한 3차나락적재투쟁>을 전북도청앞에서 전개하고 있다.
이는 최근 전북도와 도의회가 농민들이 뜻을 모아 주민발의로 제출한 <농민수당조례안>은 폐기하고 지난해 9월 제정한 <전북농업·농촌공익적가치지원에관한조례>를 시행했기 때문이다.
이에 농민들은 <농민과 주민들의 피땀 어린 서명운동의 성과가 본회의에 상정되지 못하고 폐기된것>이라며 <이는 도민과 농민들을 우롱하고 무시하는 처사>라고 강하게 비판하며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