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규모로 발생한 산불진화에 앞장선 <산불특수진화대>비정규직노동자들의 열악한 처우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산불특수진화대>는 모든 산불현장에 소방관들보다 앞서 1선으로 투입된다. 가장 위험한 밤진화작업에도 투입되는 역량이다.
그러나 그들은 1년마다 새로 고용되는 일당10만원·10개월계약 기간제노동자이기때문에 직업전문성을 키우는데 한계가 뚜렷하고 늘 고용불안상태다.
한 특수진화대원은 <산불대처요령·산속지역을 잘 알아야 한다. 10개월마다 새로 고용되니 전문성·노하우가 쌓이기 어렵다. 장비도 플라스틱헬멧·마스크·면장갑뿐>이라는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번 산불의 확산 및 피해규모를 볼때 <산불특수진화대>의 고용형태개선이 시급하다는 여론이 커지자 산림청에서는 개선방안에 대한 검토를 예정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