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이하 반일행동)은 일본대사관앞 소녀상에서 <한일합의폐기! 소녀상농성4년!> 반일행동문화제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매국적 한일합의 즉각 폐기하라!>·<일본군성노예제문제 완전해결하라!>·<일본정부는 전쟁범죄 공식사죄·법적배상하라!>·<사죄배상 전제없는 문희상안 규탄한다!>·<평화헌법개정 침략전쟁획책 아베정부 규탄한다!>·<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완전 파기하라!>·<친일매국 수구악폐 철저히 청산하라!>·<청년학생 앞장서서 평화통일 앞당기자!> 구호를 외쳤다.
사회자는 <추위에도 굴하지 않고 정의와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기위해 투쟁하는 우리가 있기에 역사는 늘 발전하고있다>며 문화제를 시작했다. 이어 <문화제를 통해 반일행동이 어떻게 투쟁을 해왔고 어떤 마음으로 투쟁하고 있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투쟁할 것인지 결의는 다지는 시간을 만들려한다>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첫번째 순서로 반일행동회원들의 <벗들이 있기에> 율동공연이 펼쳐졌다.
이어 반일행동대표의 경과보고가 있었다.
그는 <한일합의에 반대하며 비닐 한 장 돗자리 한 장 깔고서 잤다>·<코에 얼음이 껴있었다>며 농성시작당시를 회상했다. 또 <2019년 한해 기자회견20회 성명발표30회를 진행해 일본정부의 망언망동과 비상식적 행태를 규탄했다>·<대학거리에서 한일합의의 부당성과 농성투쟁을 알리는 선전활동을 진행했다>고 그간 전개한 투쟁에 대해 전했다.
다음으로 반일행동회원이 발언에 나섰다. 그는 <문재인정부하에서도 지속적이고 원칙적으로 문제해결을 요구했고 종로구청의 농성장철거위협을 이겨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끝으로 <농성4년을 앞두고있다. 내년에는 더욱 가열차게 싸워서 한일합의폐기후에 만나도록하겠다>고 강한 투쟁의지를 밝혔다.
또다른 회원은 <올한해를 돌아보면 가장 먼저 여름이 생각난다>·<우리대법원의 강제징용판결에 대해 아베정부는 경제보복을 시작했고 여기에 맞서 민중들이 거리로 나와 반아베반일투쟁을 거세게 벌였다>며 지난 투쟁을 상기했다. 그러면서 <소녀상은 단순히 조형물이 아니라 사람들이 모여 역사를 기억하고 우리민족의 자존을 지키고 일본군성노예제문제를 완전히 해결하고 해방된 세상을 안아오는 곳>이라며 앞으로의 농성투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반일행동의 투쟁을 지지하고 격려하는 발언도 이어졌다.
함께하는이웃의 대표는 <문재인대통령으로 정권이 교체되는 그날만 보고 살았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집에 못가고있다>며 답답한 심정을 전했다. <연대하는 훈련이 계속해서 이어지는 것이면 우리는 반드시 이긴다>·<민중의 행위들이 모여모여 변방의 균열을 이루어서 둑을 허무는 것은 한순간>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세월호유가족의 발언도 있었다. 그는 <할머니들도 강제징용피해자들도 몇분 남지 않았다>며 <가열차게 힘차게 행동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끝으로 반일행동의 투쟁과정이 담긴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참가자들은 노래<바위처럼>에 맞춰 율동을 추며 <소녀상농성4년! 매국적한일합의폐기!>문화제를 마쳤다.
아래는 현장영상이다.
소녀상특파기자
반일행동(반아베반일청년학생공동행동) <소녀상농성4년! 매국적한일합의폐기!> 문화제
https://www.facebook.com/sonyeosang1230/videos/1249729615415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