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가 서울시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요금을 인상하겠다고 밝힌데 따라 지난 8월 12일부터 시내버스의 경우 1200원에서 1500원으로, 마을버스는 900원에서 1200원으로 300원 인상됐다.
서울지하철기본요금 역시 10월부터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될 예정이다.
대학생들은 <등교할 때 버스는 잠깐 타고 주로 지하철을 애용하는데 버스를 타던 구간은 걸어서 이동해 교통비를 줄이려 한다>, <일주일에 3번 외출하던 것을 2번 나가는 식으로 교통비는 물론, 다른 지출을 줄여볼까 한다>고 말했다.
교통비와 더불어 대학가월세 역시 크게 상승했다. 높은 대출이자와 전세사기로 월세선호현상이 발생한 것이다.
1년전 대학가평균월세는 52만4000원이였지만 지난 6월 기준 대학가평균월세는 56만7000원으로 8.2% 상승했다. 특히 이화여대, 성균관대, 중앙대부근은 평균월세가 60만원을 넘어섰다.
대학생들은 <보증금 3000만원에 월세를 55만원이나 달라고 했다. 그런데도 전세는 전세사기 때문에 가기 싫다>, <몇년전만해도 대학가원룸은 1000만원, 월세는 50만원이 평균이지만 지금은 60만원이 기본이다. 학교는 다르지만, 중간지점쯤 방을 구해 돈을 아끼고 있다>고 토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