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채해병특검법>이 지난 5월18일 국회 본회의에서 국민의힘의 반대로 부결됐다. 이와 관련한 대자보가 일부 대학에 계속 붙고 있다. 

청강대에는 <더는 죽을수 없다>라는 제목의 대자보가 붙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은 영영 사라졌다>, <또 한명의 군인이 죽었다>며 <윤석열정권 아래 안전한 사람은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그렇게 죽어도 정부는 우리를 돌아보지 않고, 반성하지 않는다>, <죽지 않은 우리가 나서서 바꾸자>라고 호소했다.

고려대에 붙은 대자보는 <기어이 국힘당은 채해병특검법을 부결시켰다>, <윤석열은 채해병사망사건 수사외압의 몸통>, <수사외압만 거부권 남발은 명백한 탄핵사유>라고 주장했다.

대전의 충남대에 붙은 대자보는 <채상병의 죽음에는 많은 의혹이 있었다>, <최근 윤석열대통령이 채상병의 죽음에 관해 수사하는 과정에서 은폐 외압을 넣었다는 통화기록이 드러났다>고 적었다.

서울의 홍익대, 경기의 아주대·한신대, 대전의 목원대·배재대·한남대, 충북 청주의 충북대, 대구의 경북대·계명대, 광주의 전남대 등에도 대자보가 붙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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