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받은 테린스 맬릭감독의 <어히든라이프>(A Hidden Life)가 19일 공개됐다.

이 영화는 2차세계대전 당시 나치독일에 맞서기를 거부했던 양심적병역거부자 오스트리아군인 프란츠 예거슈테더의 실화를 바탕으로 다룬 영화다.

현지 외신인 스크린에서는 <1939년부터 1943년사이에 산이 많은 전원적인 풍경에 한 농부가 어린 3명의 딸과 행복하게 사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그가 나치의 징집명령을 거부하자 마을에서 배신자로 버림받게 되고 심지어 사형선고를 기다리며 재판장에까지 서게된다.> 고 줄거리를 소개하며 <개연성있는 공허감으로 맬릭감독은 가장 강력한 비애를 표현했다. 어떤 것이든 옳은 것은 폭압을 멈춘다.>고 평론했다.

한편 경쟁부문 21개 작품중 11개 작품이 출시되고 10개작품이 남은 가운데 한국영화들이 21일부터 본격적으로 상영된다. 2017년 <옥자>에 이어 다섯번째 칸 경쟁문에 초청받은 봉준호감독의 <기생충>은 현지 매체의 큰 관심을 받고있다. 15일자 현지외신 스크린표지에는 기생충포스터가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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