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이란 외무부가 남측이 행한 자금동결에 대해 미국의 부당한요구에 남정부가 굴복한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란 세예드압바스아락치외무차관과 최종건외교부1차관이 지난 4일 발생된 이란 혁명수비대의 남선박억류문제에 대해 현지에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이란정부가 〈이란과 한국의 양자 관계 증진은 자금동결문제가 해결된 뒤에야 의미 있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최차관은 〈한국은 이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하겠다는 점을 확실하게 밝힌다〉고 밝혔다고 보도됐다.
더불어 아락치차관은 억류된 선박에 관해서는 〈이란 영해에서 발생한 선박 억류는 오직 기술적, 환경 오염 문제다. 이란 사법부가 이 사건을 다루고 있다.〉고 밝힌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