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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천연가격이 2배로 오른 가운데, 아시아에 공급되는 LNG 가격이 지난해 5월부터 10배 가까이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천연가스가격에 영향을 주는 국제유가 또한 1년4개월만에 두배 넘게 올라 배럴당 70달러를 돌파했다.

또 국제유가상승과 더불어 탈탄소정책으로 인해 늘어난 천연가스 수요로 경기회복이 기대되고 있어 LNG가격은 장기적으로 인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한국가스공사가 지역 도시가스사업자에 공급하는 민수용 도시가스 도매요금은 지난해 5월부터 동결된 상태다. 

아직까지는 가스공사가 산유국과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장기도입계약을 맺어 요금을 동결할수 있었지만, 동결이 계속될 경우 가스공사가 재무적 부담을 안게된다.

가스요금을 올리면 11월부터 적용되어 코로나19 팬데믹 여파가 완전히 사라지지 않은 상황에서 민생에 부담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1년 넘게 가스요금을 올리지 않아 인상요인이 있는 것은 맞다>며 <다음달 중순까지 LNG 가격 등을 살펴보며 요금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로서는 가스요금과 관련 정해진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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