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학생회비상대책위원회·인하대교수회·인하대학교노동조합은 5월1일 총장퇴진을 요구하는 대규모집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인하대최순자총장은 적법한 절차를 거치지 않은 채 대학적립금 130억을 한진해운에 투자한 혐의로 조양호 정석인하학원이사장·한진그룹회장과 함께 배임죄로 18일 고발됐다.

또 최총장은 성과연봉제를 도입할 당시 근로기준법을 무시했다는 의혹을 받고있는 상황이다. 

이에 인하대구성원들은 4월6일 최총장에게 30일까지 자진사퇴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한바 있다. 

현재 학내 총장퇴진여론은 교수회93.5%, 대학노조99%로 압도적으로 찬성이 많으며 학생 측도 중앙운영위원회를 통해 총장퇴진의 뜻을 모았다. 

인하대구성원들은 최총장이 자진사퇴기간인 4월30일까지 사퇴하지 않을 경우 수업과 업무를 중단하고 5월1일 대규모집회를 통해 총장퇴진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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