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우주국이 주도하고 미국항공우주국이 공동으로 개발에 참여한 태양탐사선 솔라오비터가 성공적으로 발사됐다.
솔라오비터는 태양을 공전하며 표면및태양방출물질을 관측하는 탐사선으로, 수성의 공전궤도 안쪽까지 접근해 태양을 상세히 관측한다.
기존 대부분의 태양탐사선이 태양의 적도 위에서 태양 주변을 공전했던 것과 달리 비스듬한 궤도면을 공전할 계획으로, 그동안 직접 관측하지 못했던 태양의 북극과 남극지역을 자세히 관측한다는 계획이다.
솔라오비터는 태양표면에서 일어나는 각종 폭발활동과 자기장변화, 그리고 표면폭발과정에서 만들어져 태양계 안에 흩뿌리는 전자와 이온 등 입자를 관측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임무는 7년으로 계획돼 있지만 연장을 통해 추가로 3년을 더 활동할 계획이다.
이승민기자